돌스냅사진 및 돌잡이를 포함한 돌행사를 무난하게 하시려면 몇가지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일회성의 행사이기 때문에 돌잔치날 아기가 예쁘게 나오기 위해서는

몇가지 알아두시고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순서대로 따라하시면 준비하는데 큰 무리는 없으실 듯 합니다.


1. 우리 아기가 어떤 아이인지 잘 살펴봅니다.

사실 엄마 아빠만큼 우리 아기에 대해서 잘 아는 분은 없겠죠~

하지만 정작 돌잔치 날은 누가 주인공인지 모를만큼 이래저래 정신이 없는 날입니다.

저역시 돌잔치를 치뤄본 아빠로서 사진 찍는 것도 힘들고 손님 신경쓰는 것도 힘든 날이랍니다.

그래서 잔치가 마무리 될 즈음에야 엄마 아빠에게서 미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미리 우리 아이가 어떤 것을 좋아하며 잠은 언제 잘 자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답니다.

"우리 아니는 잘 웃는데..." "우리아이는 낯 잘 안가리는데..." 이렇게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정작 당일 날 컨디션 조절을 하지 못하면 아기,엄마,아빠 힘든 날이 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행사시간이 예약이 되어 있다면 그 시간에는 보통 아기가 낮잠을 피하도록 신체리듬을

미리 조절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 잠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게 무엇보다 힘든 일이긴 하지만 되도록 조절해 주시면 좋구요..



이것도 힘들다면 당일날 오시기 전 푹 재워 오시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기 각각 좋아하는 놀이가 있습니다. 혹은 어떠한 스킨십을 특히 좋아하기도 하구요..

이러한 것을 스냅 촬영때 간간히 행해주시면 웃는 아기 모습을 남기기 쉬워집니다.


2. 돌스냅 중간에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 아빠 대부분 아기가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잘 챙겨오시는 편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신이 없다보면 빼먹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저역시 간식을 빼먹어서 돌잔칫날 아기 컨디션 조절에 조금 실패하지 않았나 상기해봅니다.^^;

중간에 아기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물을 마신다면(특히 여름의 경우) 컨디션이 다시 좋아지는 경우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필수적인 준비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의상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의상은 정말 다양하여 어떻게 하는 것이 사진이 잘 나올까, 혹은 그날 불편하지 않을까 고민사항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엄마분들이 이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요.

행사장 오실때까지는 편한 복장으로 오셔서 연출 촬영이 시작되기 전 정장혹은 세미정장으로 갈아입고 촬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혹시 한복이 준비되셨다면 돌행사가 진행되기 전 갈아입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연출 촬영때 한복으로 시작하여 촬영하면 어른,아기 모두 불편하여 힘든 것을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사진에 있어서 장소가 현대적이든 전통적이든 정장은 어디에서나 잘 어울린다는 점을 말씀드리구요.

한복은 장소를 좀 타는 경우가 있다는 점도 첨언합니다~

그리고 사진의 다양한 컷을 위해서도 위의 순서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엄아,아빠,아기 모두 의상 색깔을 통일하는 것은 사실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의상 대여업체는 요즘 많이 검색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드시는 곳을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고민이 많이 되시면 저한테 상담주시면 괜찮은 곳도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4. 사진 찍을때 가족외 친지들은 어떻게 챙겨주는 것이 좋은가?

돌잔치 때 가족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직계가족 및 사촌입니다.

그래서 대체로 연출 촬영 오실때 같이 오시곤 합니다. 사진 촬영시 할아버지 할머니 등 아기의 웃음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고는 하는데요..때로는 많은 인원이 연출 촬영에 참여하셔서 방해가 될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연출 촬영하실 때 많은 친지들을 동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만 평소에 아기가 좋아하는 분을 동반하는 것은 시선 끌기 등 많은 도움이 됩니다~ 

혹시 아기와 같이 사진 남기고 싶은 친지분들이 계셔서 말씀해주시면 얼마든지 사진에 남겨드릴 것입니다^^


5. 엄마 아빠의 체력관리

돌잔치를 하면서 사진 촬영하는 입장과 모델이 되는 입장은 많이 다름을 느꼈습니다.

1시간 이상 아기를 안고 다니면서 촬영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름같은 경우는 땀을 뻘뻘 흘리고 옷도 다 젖는 아빠들도 보아왔구요^^;

아기가 내맘대로 컨트롤 되면 괜찮겠지만 그게 쉽지 않기에 식은땀도 나오고 체력적인 부담도 느끼고 합니다.

따라서 엄마 아빠도 행사 오기 전 잠을 충분히 주무시는 것,, 그리고 맛있는 것 충분히 먹고 오시는 것이 중요합니다.